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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추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 등록일
    2022-11-04 00:00:00
  • 작성자
    유시현 편집국장
  •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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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 흥국생명전의 모습, 올 시즌 첫 매진 경기였다.사진 제공 : 유시현 편집국장

     프로배구 남녀부 22-23 정규리그가 10월 22일 남자부 대한항공과 KB 손해보험전,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하는 정규 시즌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차 감소하고, 회복의 국면에서 3년 만이라 좀 더 뜻깊은 시즌이다. 배구 시즌의 마무리로 봄을 알리듯, 배구 정규리그의 개막은 겨울 스포츠의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배구와 같이 겨울 실내 스포츠를 대표하는 농구 역시 10월 15일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를 개막으로 가을과 초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겨울이라는 계절의 특성과 야구 포스트시즌이 겹쳐 배구와 농구의 경우 늘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더욱 겨울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이는 적다. 그래서 오늘은 실내 스포츠 배구와 농구에 대해 알아보겠다.

     2022-2023시즌의 프로 배구는 2022년 10월 22일부터 2023년 4월 7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3월 19일까지, 6라운드로 여자부, 남자부 모두 126경기씩, 총 252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 시즌의 정규리그 개막전은 여자부와 남자부가 동시에 진행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개막하며 새로운 규정들이 도입되었는데, 먼저, ‘비디오 판독 규정’에 대해 알아보겠다. 기존에는 판독 항목이 아니었던 블로킹 외에 네트 위로 손이 넘어와 상대편 코트에 있는 볼과 닿는 모든 경우인 오버네트 항목이 추가되어 총 11개로 비디오 판독 규정이 확대되었다. 또한, 이미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전체 항목에 대해 추가 판독이 허용되도록 변경되었다. 그리고 선수 교체를 위한 팀 태블릿 PC 활용도 정규리그에서 정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바뀐 규칙이 적용되는 과정들을 보며 배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배구팀, 인삼 공사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22-2023시즌의 프로 농구는 아시아 전역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동아시아 프로팀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 예선전이 취소되면서, 부분적으로 일정이 조정되었다. 그리하여 10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년 3월 29일까지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 농구 연맹 측에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아시아쿼터제 확대’이다. 프로농구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일본 B 리그 선수에 한해서만 한국 진출을 허용해 왔던 보수적인 방침에서 벗어나, 국제 교류를 통해 경기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아시아 쿼터제를 현행 일본 국적 선수에서 필리핀 국적의 선수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새로운 규정들이 국제 농구 연맹 규정에 맞추어 경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디오 판독이나 KBL의 상황에 맞춰 적용되는 로컬룰도 존재하지만, 다양한 규칙의 변화가 있었다. 본래 홈팀이 원정팀 벤치 앞에서 몸을 풀고, 원정팀의 코트로 공격을 진행하며, 원정팀은 반대로 진행하는 것이 규칙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반대 방향으로 적용하여 경기 전후반 방향이 바뀌면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보다 엄격하게 파울을 적용하는 U 파울이 완화되었고, 24초 공격 제한 시간도 변경되었다. 이전과는 다른 규칙들이 적용된 경기들에서 선수들이 적응하며 경기를 하는 모습도 프로 농구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 스포츠는 시렸던 한 해를 넘어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이전의 명성을 잃고, 찬바람이 불고 있는 코트와 경기장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된 이번 겨울에는 집에만 있기보단,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겨울을 이겨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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