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 제목
    대전의 부등의 1위 축제, 0시 축제
  • 등록일
    2026-03-24 00:00:00
  • 작성자
    조유정 기자
  • 조회수
    181
  •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테마를 가지고 기획된 대전의 0시 축제는 침체된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를 만들어 '노잼 도시' 라는 대전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처음엔 이 축제가 재밌을까 걱정했던 대전 시민들도 중앙로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펼쳐지는 거대한 규모에 자랑스러워 하기 시작하고 성심당, 꿈돌이 같은 대전과 연계된 관광 코스, 화려한 행사 라인업 등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대전 시민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방문하는 축제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번 기사를 통해 2023-2025년 총 3년간의 0시 축제를 되돌아보며 올해도 열릴 0시 축제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

    1. 2023(2023.08.11~2023.08.17)
    2023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 2023년 0시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일대는 7일 동안 거대한 시간 여행의 장으로 변했다. 축제는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른다는 기획의도에 맞게 구역별로 테마를 다르게 구성하였는데, 특히 50~60년대 대전의 모습을 재현한 “과거존”은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뉴트로의 신선함을 안겨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매일 밤 펼쳐진 화려한 K-POP 콘서트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는 폭염 속에서도 열기를 더했는데,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약 110만 명의 인파를 통해 '1993 대전 엑스포' 이후 단일 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을 세웠고, 성심당 등 인근 상권의 매출이 급증하며 축제가 가진 강력한 경제적 동력을 입증한 첫해였다

    2. 2024(2024.08.09~2024.08.17)
    첫해의 성공에 힘입어 2024년 0시 축제는 기간을 9일로 늘리고 콘텐츠의 규모를 대폭 확장하였는데, 2024년 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0시 축제의 위상이 '대전 시민들만의 축제'에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축제’로 격상되었다는 점이다. 2024년도 0시 축제의 전체 관람객 중 외지인의 비중이 무려 44%를 넘어섰고, 방문객 수는 전년도의 두 배에 가까운 2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장에서는 매일 다른 테마로 펼쳐진 '9일 9색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루었으며, 온라인에서도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1,0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SNS 상에서의 인기도 컸는데,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바가지요금, 쓰레기 방치가 없는 '3무(無) 축제'를 실현하며 대한민국 축제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극찬을 받고 대전이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한 시기다.

    3.2025(2025.08.08~2025.08.16)
    작년의 0시 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과 기술이 결합된 '글로벌 콘텐츠'로 진화했다, 대전의 강점인 '과학'을 축제 곳곳에 이용하여 중앙로 밤하늘을 수놓은 초대형 드론쇼, 인공지능 화가 로봇, 댄싱 로봇 등이 등장하는 '미래존'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과학뿐만이 아닌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활용한 굿즈 사업이 정점을 찍었는데,
    대전광역시와 대전관광공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2025 대전 0시 축제 성과 분석 보고’에 기반한 내용 ‘꿈돌이 라면'이 두 달 만에 75만 개가 팔리고, '꿈돌이 막걸리'와 호두과자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축제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되는 예시의 정석을 달성하였다. 약 216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2025년 축제는 이제 타 지자체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러 오는 “축제의 정석“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대전이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완벽한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에 처음 시작하여 지난 3년간 기록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대전의 0시 축제는 이제 단순히 대전 지역만의 작은 행사가 아닌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인기와 위상이 올라가는 만큼 “대전만의 정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계속 더워지는 여름에 대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계속 발전하고 보완해 갈 대전의 0시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