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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외국인과 함께 만드는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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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6-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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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탄질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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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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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송편을 만들며 한가위를 준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명절이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추석의 의미와 문화가 조금 낯설 수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들이 추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추석은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문화 중 하나다. 한국어 수업이나 SNS를 통해 추석에 대해 배울 수 있지만 직접 송편을 만들거나 추석 분위기를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특히 가족과 떨어져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추석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주민들이 함께 송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로 다른 나라와 세대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송편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추석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서로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런 경험이 의미 있는 이유는 추석을 책이나 수업으로 배우는 것과 직접 참여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송편을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추석이라는 한국의 명절이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다. 동시에 한국인들도 외국인들이 추석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다.
이러한 기회는 서울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DIC)에서도 외국인 주민들이 추석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9월 22일 열리는 ‘우리 모두의 한가위, 송편 한 접시’에서는 참가자들이 송편을 만들고 전통 탈을 체험할 예정이다. 대전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추석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송편을 만들고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은 언어가 달라도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같은 음식을 만들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활동이지만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추석을 통해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해지고 있다. 추석을 외국인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함께 송편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 더 자연스러운 소통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인에게도 익숙했던 추석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가 생긴다.
추석은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보내는 한가위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한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양해지는 만큼 추석을 경험하는 방식도 조금씩 넓어질 수 있다. 송편 한 접시를 함께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해, 추석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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